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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0㎞ 순식간에 훌쩍 

현대차 고속전기차 블루온 타보니...힘좋고 조용 

화성=한정연 기자 jayhan@joongang.co.kr
현대자동차의 첫 고속전기차 블루온은 기대 이상이었다. 첫인상은 평범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 주행장에서 본 블루온은 유럽 전략모델인 i10 해치백을 그대로 사용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홍종희 전기차개발실장이 충전 과정을 시연하자 이곳 저곳에서 술렁이는 소리가 들렸다. 급속충전은 일반 주유구에 콘센트가 있지만, 가정용 220V를 사용하는 완속충전은 전면 현대차 엠블럼을 옆으로 돌려야 콘센트가 드러난다. 완속충전은 완전 충전까지 6시간이 걸린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성인 4명이 탔지만 실내 공간이 넉넉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200㎏의 배터리를 차량 하단에 깔아 실내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주행 중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해도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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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호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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