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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찍고 글로벌 시장 ‘노크’ 

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0
글로벌경영 부문 |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 

이윤찬 기자 chan4877@joongang.co.kr
1년6개월 동안 20회에 달하는 해외출장. 중동·동남아·유럽 등 35개국에서 71일간 체류. 2009년 3월 취임한 김중겸(60) 현대건설 대표의 해외출장 일지다. 단순 순방이 아니다. 글로벌 건설사, 해외 발주처와 만남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 대표가 해외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다. 현대건설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대표는 현대건설의 미래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는다. 세계 시장이 미래 성장판이라는 생각이다. 이 구상은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에 영업지사장을 파견했다. 알제리와 카자흐스탄엔 신규 지사를 설립했다. 아울러 기존 시스템과 사업 구도에 ‘혁신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결재예약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했다. 혁신에 가속도를 붙일 요량으로 기획예산실의 기능을 강화했다. 글로벌 전략에 실탄(자금)을 쏟아붓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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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호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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