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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역밀착 CSR ‘훈훈’ 

온누리 상품권으로 당진 공장 인근 재래시장서 1억여원어치 물품 구매 

현대제철의 CSR은 지역 밀착형이다. 이 회사 임직원은 매년 27시간 이상 공장이 위치한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의무 사항이다. 회사는 팀별 봉사활동 실적을 평가에 반영한다.
충청남도 당진군 읍내리에 위치한 당진시장은 전형적인 재래시장이다. 시장 내 점포는 200여 개, 조합원은 230명 정도다. 일반 상설시장과 어물시장, 기타 시장으로 이뤄진 당진시장은 그간 침체된 분위기였다. 최근 현대화 작업을 마치고 재개장한 지역 내 합덕시장과 달리 이 시장은 군청과 상인 간 이해가 엇갈려 현대화 작업이 몇 년째 표류했다. 주택가와 거리가 멀어 가뜩이나 한산했던 당진시장은 당진군 중심가에 대형 할인마트가 잇따라 들어서며 더욱 타격을 입었다.



이런 차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제철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당진군청과 맺은 협약이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말 우유철 사장, 이철환 당진군수,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황건성 당진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었다.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전통시장이 ‘산관 협약’을 맺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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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호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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