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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게 섰거라 

퍼니플럭스 애니메이션 ‘똑딱하우스’ 200여국서 방송 

장소는 커다란 괘종시계 속. 나무인형 똑이와 딱이는 이 시계의 주인이다. 한 시간마다 종을 울리는 게 임무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토끼 등 다른 캐릭터의 숱한 장난에도 똑이와 딱이는 끝내 종을 친다. 국내 중소 엔터테인먼트 업체 퍼니플럭스가 제작 중인 어린이용 3D 애니메이션 ‘똑딱하우스’의 내용이다.



똑딱하우스는 11분짜리 에피소드 52회로 이뤄진 시리즈다. 제작이 완료되는 2012년부터 미국·영국·프랑스 등 200여 개국에서 동시 방송된다. 국내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130여 개국 방송기록을 단번에 깼다. 한국산(産) 애니메이션이 미국 안방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도 최초다. 퍼니플럭스 정길훈(40) 대표는 “애니메이션 강국을 자처하는 일본이 못했던 일을 우리가 해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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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호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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