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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빈부격차 고삐 풀렸다 

소득분배 날로 악화 … 부동산·광산 등 부의 원천 소수가 장악 

홍창표 KOTRA 중국 부본부장
중국의 영어 이름이 왜 ‘차이나’일까? 중국의 민족 수는 무려 56개에 달하고 민족마다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짐을 잔뜩 실은 소달구지 옆으로 최고급 스포츠카가 질주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이렇듯 민족과 언어가 다양하고 계층 간 소득수준과 지역 간 경제발전에 있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름이 ‘차이나’가 됐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꼭 4년 전인 2006년 10월 8일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이하 16기 6중전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제는 바로 ‘조화로운 사회(和諧社會)’의 건설이었다. 이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 사회주의의 본질은 곧 조화로운 사회’라는 새로운 등식을 제시했다. 성장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성장과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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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호 (20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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