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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수퍼팀 메디슨 _ 미·래·무·한 

메디슨 다시 날다
부도·법정관리 중에도 신기술 쏟아내 … ‘대기업·다국적 기업 러브콜’ 속 화려한 부활 

김태윤 ·이윤찬 기자 pin21@joongang.co.kr
메디슨은 드라마다. 파란만장, 우여곡절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그래서일까? 대기업의 구애를 받으며 다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메디슨맨들은 담담하다. 늘 그랬듯이 연구소와 영업 현장에서 땀을 흘릴 뿐이다. 손원길 메디슨 부회장은 “그것이 메디슨의 힘”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부도를 맞고 상장 폐지됐다. 겨우 살아 4년간 법정관리를 받았다. 그러다 사모펀드에 인수됐고 다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당신이 이런 회사 직원이라면 웃을 수 있을까?



메디슨은 웃는다. 2002년 1월 주거래은행에서 돌아온 어음 44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를 맞은 메디슨의 지난 9년간 재무제표는 신기할 정도다. 부도 직전 이 회사의 부채 비율은 650%. 적자는 1000억원이 넘었다. 부도를 맞고 빚잔치를 한 후 남은 부채만 3500억원이었다. 가망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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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호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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