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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는 타임을 잘 지킨다 

저가항공사 티웨이 정시 출발로 차별화 … 탑승률 60%로 끌어올려 

올 9월 16일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옛 한성항공)이 처음 출항했다. 2008년 10월 경영난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여 만의 일. 전망은 밝지 않았다. ‘한성항공의 이미지를 털기 어렵다’ ‘기존 (저가)항공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겹다’는 부정적 평가가 잇따랐다. (티웨이항공의 대주주는 벤처투자 전문기업 신보종합투자다. 지난 4월 150억원을 들여 한성항공 경영권을 인수하고, 사명을 티웨이항공으로 바꿨다.)



전망은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티웨이항공의 출항 첫 달 탑승률은 35%대에 그쳤다. 목표로 삼았던 5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 첫 출항 후 두 달이 흐른 지금도 그럴까. 아니다. 서울~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이 항공사의 11월 첫 주 평균 탑승률은 60%를 기록했다. 주말 탑승률은 85%를 찍었다. 특히 제주발 서울행 주말 편의 95% 이상은 만석이었다. 티웨이항공 윤덕영(63) 대표는 “쾌조의 스타트”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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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호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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