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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코끼리 인도, 중국 제칠까 

현재 고성장 단기 현상일 수 있어 … 진출기업 장기 전략 세워야 

이대우 포스코경영연구소 델리사무소 연구위원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G2 국가로 세계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중국과 함께 친디아(Chindia)로 불리며 경제대국을 꿈꾸는 인도는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다. 금융위기 이후 인도 경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현지에서 바라본 현재 경제상황과 앞으로 전망을 알아봤다. <편집자>
인도는 현재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궁금한 것은 앞으로 인도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다. 필자는 3년 전 인도에 왔다. 그 전에는 5년 동안 중국과 관련한 연구를 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두 나라 경제성장 방식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인도 경제와 관련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인도가 언제 고도성장기에 접어들 것인지다. 일본, 한국, 중국 세 나라 모두 일정 기간 10%가 넘는 고도성장을 지속해 왔다. 인도 역시 이런 고도성장세가 나타날 것이고 그 시기가 언제일 것인가는 기업의 투자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과 중국·인도에서 경제상황을 지켜 본 결과 인도가 10% 이상의 고도성장을 10년 이상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와 관련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필자는 인도의 독특한 신분제도와 지나치게 다원화된 사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도성장은 곧 압축성장을 의미한다. 경제발전의 속도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특정 부문에서 희생이 뒤따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자원의 절약과 집중이 중시된다. 또 필요한 자원, 즉 자금과 노동력의 대량동원 체제가 가동된다. 하지만 인도는 이런 조건과 180도 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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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호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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