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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hoto] 미술 비즈니스는 즐거운 취미 

국내 최고의 미술 전시기획자 홍성일 지엔씨미디어 대표 

대담 신수진 박사, 정리 남승률 기자
취미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 있다. 일에서 취미를 찾은 사람도 있다. 홍성일(53) 지엔씨미디어 대표는 일을 취미로 연결했다. 홍 대표는 국내 최고의 미술 전시 기획사인 지엔씨미디어를 운영하면서 사진을 매개로 미술을 취미로도 삼고 있다.



홍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이나 조각의 부분을 사진으로 남긴다. 말하자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셈이다. 그래서 미술 비즈니스가 즐거운 취미로 이어진다. 그가 찍은 사진만 보면 애초 어떤 작품인지 전혀 몰라볼 때가 허다하다. 그림이나 조각을 나름대로 해석해 다시 찍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형태미나 균형미를 찾아 독립적인 작품을 만든다”고 말한다. 사진작가는 사진을 찍으면서 고통을 느낄지 모르지만 자신은 긴장을 푸는 취미생활로 여기기 때문에 마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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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호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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