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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시대 팡파르 요란했으되… 

주요 이슈에서 ‘美心中心’ 평행선 확인 … 中 ‘신뢰구축 첫걸음’ 평가 

곽수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나흘간의 미·중 정상회담이 끝났다. 세계 언론은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는 데 무게가 실린 보도를 내놓고 있다. 과연 그런가?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중국을 떠나기 전부터 국내외 언론은 마치 마라톤 중계하듯 연일 미·중 정상회담 소식을 톱으로 전했다. 워싱턴 특파원의 목소리는 흥분됐고 신문은 특집기사를 다뤘다. 하지만 내용은 이미 다 알려져 있지 않았던가? 오바마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만에 벌써 일곱 번이나 양국 정상회담이 열렸다. 여덟 번째 이번 회담은 뭔가 특별한 게 있었나? 미국과 중국이 G2라는 사실도 새삼스러운 게 아니지 않은가? 1991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과 소련이 G2였다. 미국은 이미 G2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고 파트너만 바뀌었는데 극적인 것마냥 소란스러웠던 이유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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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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