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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장 판도] 전자책 출판 탄력 받았다 

 

권해주 파이낸셜뉴스 기자
“종이책은 죽었다.” 세계적 미래학자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MIT(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지난해 “10년도 아닌, 5년 안에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해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네그로폰테 교수는 1995년 자신의 저서 『디지털이다』에서 2000년대 디지털 시대를 예고한 인물이다. 종이신문·라디오·TV가 쟁쟁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네그로폰테 교수의 예측대로 종이책이 사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전자책의 돌풍과 함께 세계 출판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건 분명하다.



APP(미국출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전자책 매출액은 9030만 달러로 종이책 매출액 812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는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2분기 전자책 판매량이 종이책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해 4월 태블릿PC 아이패드를 내놓고 연말까지 1500만 대에 달하는 판매액을 올리자 전자책 시장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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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호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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