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동 대림아파트는 매주 수요일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한다. 일주일간 모은 과자·라면 봉지 등 비닐을 자루에 넣던 주부 최명숙(54)씨는 “분리해 버리고 있지만 솔직히 어떻게 재활용되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에 따르면 2009년 과자·라면 봉지 등 필름형 포장재 출고량은 12만1961t. 이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포함된 품목만이다. 2010년부터 품목에 포함된 1회용 봉투, 셔츠 등 옷을 싸고 있는 비닐, 전자제품이나 컴퓨터를 싸고 있는 비닐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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