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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코오롱 증시서 돈 모아 덩치 키운다 

제조업 특성상 매출 키우려면 투자 늘려야…자금 조달 등 위해 3개사 상장 

코오롱그룹은 예전에는 10대 또는 20대 그룹에 들었다. 지금은 30대 밖이다. 구조조정과 지주회사 전환 등으로 그룹 체질을 바꾼 이웅열 회장은 부쩍 ‘덩치’를 강조한다. 이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2011년은 그룹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 10조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매출 3조2000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40%에 이르는 실적을 올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배영호 사장이 “그룹을 30대 반열에 올려놓는 게 단기 목표”라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배경에서다.



제조업이 주력인 코오롱그룹에서 매출을 올리려면 투자가 절실하다. 제조업 특성상 투자로 공장을 새로 짓거나 규모를 키워야 자연히 매출도 올라간다.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 코오롱그룹이 우량 계열사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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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호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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