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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한전 차기 사장 이현순-김주성 경합 

공기업 사장 줄줄이 임기 만료…정부 ‘민간 중용’ 원칙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오는 8월 임기를 마치는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후임으로 이현순(61) 전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김주성(64)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등은 최근 한전 사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고 인사검증에 들어가 최종 낙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거론되는 이현순 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은 27년간 현대차 그룹에서 일하다 지난 3월 갑자기 면직된 뒤 이번 한전 사장 후보에 올랐다. 이 전 부회장은 현대차 엔진 개발의 선두주자로 1991년 현대차 최초의 독자엔진인 1.5L급 알파 엔진 개발을 성공시킨 주역이다. 이후 2L급 세타 엔진, 3L급 6기통 람다 엔진, 5L급 8기통 타우 엔진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심장을 책임져 온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 부회장은 1984년 미국 제너럴모터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고 정주영 회장의 삼고초려로 현대에 입사한 현대차 연구개발 1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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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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