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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스마트폰 통신비 경쟁 들어갈 듯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소싱 가능한 2.1㎓ 확보 이후 행보는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2.1㎓ 대역 주파수를 사실상 할당 받았다. 2.1㎓ 대역은 외산 스마트폰 소싱이 가능한 주파수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통신 3사 간 스마트폰 통신비 가격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6월 22일 독과점을 방지하고 공정경쟁 환경을 유지하겠다며 2.1㎓ 대역 주파수 경매에 SK텔레콤과 KT의 참여를 배제키로 결정했다. 사실상 LG유플러스에 경매 없이 주파수를 할당해준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최저 경쟁가격인 4455억원으로 2.1㎓ 대역의 주파수 폭 20㎒를 받게 됐다. 한편 “스마트폰 데이터 이용량 급증으로 2.1㎓ 대역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LG유플러스의 외산 스마트폰 사업 진입을 꺼렸던 SK텔레콤과 KT는 껄끄러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방통위는 양대 통신사업자가 벌일 것 같은 주파수 옥션 랠리 대신 또 하나의 사업자를 경쟁 구도에 몰아넣는 방식을 택했다. 이미 저가로 통신 기본료 정책을 가져온 LG유플러스를 끼워 넣어 모바일 통신 가격 인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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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호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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