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Fashion in Living] 공간에 생명 불어넣는 조명의 힘 

인테리어 소품에서 친환경 기술 자랑하는 첨단 제품까지 다양 

김가희 객원기자
집의 인테리어를 바꿀 때 가구나 벽지는 물론 사소한 소품까지 신중하게 고르게 마련이다. 뭔가 하나 빠트리지 않았나. 집에 생명력을 불어넣거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조명이다. 언뜻 봐선 별 차이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조명의 위치나 색깔, 그리고 빛의 세기 등에 따라 공간은 확 달라진다.



조명은 크게 직접 조명과 간접 조명으로 나눌 수 있다. 직접 조명은 일정한 장소를 비추는 조도가 높다. 흔히 공장이나 가정에서 직접 조명을 쓴다. 일정한 장소에 빛을 집중하기 위해 높은 천장에서 할로겐 조명을 쓰거나, 빛을 분사시키기 위해 쇼윈도처럼 낮은 곳에서 형광등 조명을 쓴다. 간접 조명은 형광 램프 외부에 커버를 씌워 빛의 직접 산란을 막는 걸 말한다. 직접 조명보다 눈부심이 적고 그림자가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빛이 주는 느낌도 부드러워서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흔히 카페나 백화점에서 벽과 벽 사이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간접 조명을 사용하면 눈부심을 줄여 눈의 피로를 덜어주면서 동시에 망막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94호 (2011.07.04)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