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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외환보유액 상한 논란’ 재부상 

선진국 “글로벌 불균형 원인”으로 지목…한국에 불똥 튈 수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외환보유액에 상한선을 두는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이 G20 정상회의에 앞서 ‘외환보유액 가이드라인’을 밀어붙이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외신에 따르면 7월 9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앞서 각국 실무진은 외환보유액의 상한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G20 거시경제 협력체계(프레임워크) 실무그룹 의장국인 캐나다가 만든 것이다. 이와 관련, 국내 일부 언론은 “5월 말 방한했던 찰스 콜린스 미 재무부 차관이 우리 정부에 외환보유액 상한 가이드라인 제안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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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호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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