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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문가 릴레이 건강학] 두근거림, 섣부른 자가진단 금물 

 

신호철 성균관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50대 중반인 김씨는 평소 잦은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자주 찾는 환자다.

그는 얼마 전부터 특별한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한다. 그는 심장 질환이 있는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해 검사를 받았다. 김씨는 무척 예민한 성격을 지녔다. 두근거리는 증상도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요즘 그는 증상이 많이 좋아진 상태다. 스트레스에 따른 긴장과 불안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들이 두근거리는 증상보다 긴장되고, 불안감을 느낀다고 먼저 호소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피로 증상을 많이 느끼고 목 뒷부분, 어깨, 뒷머리, 등, 허리 부분 등에 긴장성 통증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 등의 증상도 함께 호소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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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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