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Health 전문가 릴레이 건강학] 대상포진 후유증 평생 갈 수도 

 

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
70대 노인이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몸통을 좌측으로 기울인 채 부인의 손을 잡고 거의 몸을 끌다시피 했다. 조심스레 환자용 의자에 앉은 그는 증상에 대해 말하는 대신 천천히 상의를 올렸다. 대상포진이었다. 피부에 옷이 닿지 않게 하기 위해 아픈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걷고 심지어 누울 수도 없어 앉아서 잠을 잔다고 했다.



대상포진은 우리 몸의 한쪽 피부에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근육통처럼 담이 결리는 느낌이나 몸살처럼 두통이나 열이 나기도 하는데 2~3일 지나면서 피부의 특정 부위가 송곳으로 쑤시거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한 통증이 온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05호 (2011.09.2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