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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의약품 유통 전문 지오영의 이희구 회장 

무일푼 영업사원 ‘유통 제국’ 일구다 

2009년 골드먼삭스도 투자…내년 코스닥 상장 예정
‘돈도 없고 스펙도 없다. 성공하고 싶다면 6개월만 미쳐라. 반드시 인생이 바뀐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업체이자 16개 제약회사를 거느린 이희구(61) 지오영 회장이 3월에 출간한 『성공을 쫓지 말고 성공을 리드하라』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2002년 8월 출범한 후 9년 만에 16개 계열사를 두고 매출 2조원을 눈앞에 둔 기업을 일군 비결이 아닐까.



동생 뒷바라지 위해 무작정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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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호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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