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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과 白’ 라면전쟁 - 흰색 국물 라면의 뜨거운 반란 

꼬꼬면·나가사끼 짬뽕 인기몰이…식품 업계 “6개월 지켜봐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남자의 자격’에서는 3월 13일부터 3주 동안 라면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출연자들이 라면 요리로 경연을 벌인 것이다. 개그맨 이경규씨는 닭 육수로 ‘꼬꼬면’을 만들었다. 맑고 담백한 국물로 느끼하지 않고 뒷맛도 칼칼했다. 세 곳의 라면회사 관계자가 심사했다. 한국야쿠르트의 최용민 차장(F&B마케팅팀)은 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밤새 고민했다. 그러다 남자의 자격 담당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작가에게 “꼬꼬면을 공식 제품으로 만들고 싶으니 이경규씨를 연결해달라”고 말했다. 두 시간 정도 후에 이씨에게 전화가 왔다. 진지하게 의논하고 싶다고 했다.



꼬꼬면 생산설비 확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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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호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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