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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 활성화 대책 - M&A거래소 만들고 연대보증제 없애라 

대기업 플랫폼 개방해 창업비용 줄여야…기업가 정신 확산도 필수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스마트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붐에 힘입어 벤처 2.0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거 IT 기반 제조업 중심의 벤처 1.0에 비해 벤처2.0에서는 IT 융합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10월 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이제 PC의 시대는 가고 포스트 PC의 시대가 온다”고 말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무선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에 비해 수십 배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류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SS(Smart & Social) 시대로 돌입하는 것이다. 한국 대학생들이 창업으로 새로운 시대에 도전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런 혁명시대에 가장 아쉬운 점은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늦게 ‘스마트 물결’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다른 국가에 비해 3년 늦게 애플 아이폰을 도입한 건 국가 차원에서 기회 손실을 초래했다. 올해 들어 하드웨어 단말기 보급 기준으로는 OECD 선두권에 진입했지만 기술적·인적 뒷받침은 여전히 취약하다. 만약 우리가 아이폰을 3년만 일찍 도입했어도 한국은 유선 인터넷에 이어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도 강국이 됐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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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호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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