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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진입하는 새내기들 - 제 4이통사, 전국망 갖추면 해볼만 

초기투자 2조원 웃돌아 부담될 듯…MVNO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찾아야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이 임박하고 이동전화망 임대사업자(MVNO)가 대거 등장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은 다자 경쟁 체제로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단기간 내 시장 구도를 뒤흔들 파괴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신규 진입자의 등장만으로도 이동통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은 자명하다. 관건은 신규사업자가 얼마나 빨리 시장에 안착하느냐, 기존 이동통신 3사와 견줘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확보하느냐다.



일단 관심은 규모가 큰 제4 이동통신사에 쏠린다. 제4 이동통신 진출을 희망하는 KMI(코리아모바일인터넷)와 IST(인터넷스페이트타임)는 올해 말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0월 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02년 이후 고착된 3강 체제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KMI 측은 “5년 내 가입자 800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IST는 2014년까지 45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둘 중 한 곳만 새 업자로 선정되지만 누구든 5년 내에 현재 시장 3위인 LG유플러스 수준에 육박하는 이통사업자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9월 말 현재 930만명, 시장점유율은 1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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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호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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