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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평판 좋은 기업 <포스코> - ‘주인 없는 회사’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경영성과·브랜드·조직철학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기업이미지 호감도 높아 

쇳물이 쏟아지는 제철소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 포항제철의 이미지는 그런 것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 박태준 회장의 집념이 어우러져 포철에는 늘 제철보국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포철은 국부기업이었고, 쇠의 기업이었다.



2002년 3월 포철은 포스코로 이름을 바꿨다. 그 사이 기업 이미지는 많이 바뀌었다. 시뻘건 쇳물보다는 글로벌, 환경, 상생, 사회공헌의 이미지가 포스코에 따라붙는다. 이 회사가 10년 동안 사용한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는 대성공을 거뒀다. 포스코는 수년 째 남녀 불문 일하고 싶은 기업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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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호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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