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Trend] 우리 시대 푸어들의 슬픈 자화상 

신성진의 세상사 속 돈 이야기…허니문 푸어부터 실버 푸어까지 각박한 삶 이어져 

푸어들의 전성시대다. 가난을 뜻하는 푸어(Poor)라는 단어가 조합된 용어가 난무하고 있다. 집만 있고 금융자산이나 소득은 적은 하우스 푸어(House poor), 156만 가구에 55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집 살 때 받은 대출이자와 원금을 갚아나가느라 가난하게 살고 있다. 하루 종일 일을 열심히 하지만 가난한 생활을 면하지 못하는 워킹 푸어(Working poor), 낮은 임금 때문에 풀타임으로 일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아간다. 나이가 들어 은퇴하고 아무런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실버 푸어(Silver poor)라는 말도 생겼다. 넉넉한 연금을 받으면서 은퇴하는 외국노인들, 정년 연장을 반대하는 그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실버 푸어들은 늙어서도 일하고 싶어 하고,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난하다.



하우스 푸어 156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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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호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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