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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엇박자 낸 저신용자 대책 - 서민은 혜택 못보는 서민금융 정책 

신용평가 개선책 시행 2개월 “효과 없다”…민간평가사에서 부채 점수 높여 신용도 상승 어려워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재민(41)씨는 최근 거래처 결제에 필요한 500만원 대출을 받기 위해 한 시중은행을 찾았다.



김씨는 7등급이긴 하지만 연체 없이 대출금도 잘 갚았고 거래도 꾸준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거절당했다. 신용이 8등급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본 그는 땅을 쳤다. 한달 전 급전이 필요했던 김씨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불가 통보를 받아 캐피털회사에서 신용조회를 했던 게 문제였다. 김씨는 “은행에서 거절당해 어쩔 수 없이 제 2금융권을 찾았는데 조회 한번 했다고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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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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