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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서울 부동산시장 박원순에 달렸다 

재건축·재개발 속도 조절론 vs 규제 유지 혼선…아직 구체적인 기준 없어 

안장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논란을 빚고 있는 재건축 문제와 관련 “내 생각과 달라도 주민 동의가 확고하고 많이 진행됐다면 사업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1월 30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재건축 문제에 관해 (서울시 입장은)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며 “이미 추진 중인 기존 지역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재건축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경기가 어렵고 재건축에 대한 방향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정책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재건축 정책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강남권의 한 재건축 조합장은 “사업속도가 빠른 곳만 계속 진행하게 하는 것 아니냐”며 “사업 초기에 있는 단지들의 경우 사업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예스하우스 전영진 사장은 “큰 갈등이 없다면 사업이 원활하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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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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