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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환율·금리 향방은 - 북한 리스크보다 유럽 재정위기가 문제다 

김정일 사망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유럽 악재에 북한 변수 겹치면 최악 

박상주·김성희·장원석 이코노미스트 기자 sangjoo@joongang.co.kr
12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원화 가치는 급락하고 채권 금리는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은 트리플 악재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하루뿐이었다. 악화된 금융지표는 다음 날 대부분 이전 상태로 돌아왔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김정일 리스크’를 단발적인 악재로 봤다. 대신 이어지는 김정은의 집권과정을 불안하게 보며 ‘김정은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 정치권력이 빠르게 안정화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비교적 장기간 금융시장에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금융시장에서는 북한 리스크보다 유럽 경제 위기를 더 큰 악재로 보고 있다. 2012년 상반기까지 유럽발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정은 리스크’가 더해져 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주식시장, 외환시장, 채권시장의 전문가들의 분석과 반응을 정리했다. 아울러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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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호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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