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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대 그룹 승부수] 롯데그룹 - 포화상태 국내 시장 넘어 해외 투자 잰걸음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으로 영역 넓혀…롯데마트는 해외 120호점 돌파 

지난해 1월 신동빈(57) 롯데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첫 일정은 중국 방문이었다. 1월 18일부터 3일간 중국에 머물며 중국 시장 진출 현황과 전략을 점검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소진세 롯데슈퍼 사장 등 유통계열사 CEO 3인방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이들에게 “모든 계열사가 글로벌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중국 방문은 글로벌 경영을 적극 펼치는 예고편이었다.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롯데의 CEO들은 1년 내내 국내외를 오갔다. 신 회장은 2월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4월 중국 사천성, 6월 중국 톈진, 9월 중국 지린성을 방문해 해외 사업을 직접 챙겼다. 다른 CEO들의 동선도 비슷했다. 오죽하면 “롯데그룹 CEO들은 1년에 절반은 해외에 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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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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