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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문가 릴레이 건강학] 하루 30분 걷기로 가벼운 우울증 치료 

 

박용천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우울증은 병원 처방에 따라 약물치료나 정신치료를 단독 또는 병행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아직 우울증의 정도가 약하거나, 병원을 찾는 게 꺼려진다면 나름의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런 사람을 위한 우울증 자기관리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한국형 우울증의 비약물학적 치료 방법 중 일반인이 사용해 볼만한 것이다. 자기관리로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어떤 운동이든 관계없다. 특히 유산소운동이면 좋다. 주의할 점은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무리가 되면 당연히 해롭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쉽게 행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다. 하루 30분씩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걸으면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광선이 부족한 겨울에는 햇볕을 쪼이며 걸으면 가장 좋다. 기본적인 걷기 운동만으로도 효과를 보는 사람이 꽤 많다. 세계 의학계에 보고된 많은 논문을 조사해 얻은 결론이고, 세계 각국의 우울증 치료 지침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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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호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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