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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김준태의 ‘세종과 정조의 가상대화’ (5) 현장 중시 -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관리자 의견 듣는 것만으론 부족…눈으로 직접 보고 답을 찾아야 

정조 ‘어제는 도성 안의 크고 작은 상인들을 창덕궁 선정문(宣政門) 앞에 모두 모이게 하고, 그리로 가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전황(錢荒:화폐유통량 부족 현상)과 물가는 어떻게 안정시켜야 할지, 세금을 걷고 금전을 빌려주는 정책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지, 백성들에게 혜택을 베푸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좋을지에 대해 의견을 물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숨김없이 말하도록 하니 그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중에는 장기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만한 말들과 당장 시행해도 좋을법한 생각이 많았습니다.’(정조8.3.20). 정책을 마련할 때에는 궁궐 안에서의 탁상공론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반드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함을 다시금 확인했나이다.



불시에 점검해 긴장 불어넣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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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호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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