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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ment] 재간접 헤지펀드 관심둘 만 

1억원 투자로 유수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효과 

위득환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헤지펀드는 대개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잡는다. 채권과 주식 중간쯤의 변동성과 수익을 꾸준하게 달성하려고 한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인 거액 자산가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나왔지만 5억원 이상이란 금액 제한이 있다. 선진국 자산가의 포트폴리오에서 헤지펀드 비중이 평균 15%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산이 33억원은 넘는 사람이라야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게 적절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분산 투자를 가정하면 투자자산이 이보다 많아야 한다. 헤지펀드에 직접 투자할 때도 위험분산 차원에서 2~3개의 헤지펀드에 나눠 투자하게 마련이다. 그러려면 전체 투자자산이 적어도 70억원은 돼야 한다. 문제는 또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한국형 헤지펀드는 대부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여러 헤지펀드에 나눠 투자해도 결국 국내 주식시장에 과도하게 쏠리는 위험을 떠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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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호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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