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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융프라우 철도 우르스 케슬러 사장 - 자연이 허락하고 인간이 만들다 

융프라우 철도 올해 개통 100주년…삽과 곡괭이로 빚어낸 위대한 걸작 

강원도 태백 추전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이다. 해발 855m다. 저 높은 곳에 어찌 기차역을 지었을까 싶지만 시야를 세계로 돌리면 이는 그다지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스위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역은 해발 3454m에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기차역이 1912년에 완공됐다는 점. 기술력이나 운송수단, 어느 것 하나 지금보다 나을 게 없었을 그 때 사람의 손만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려 완성했다. 융프라우요흐역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렇게 지난 세월 수많은 관광객을 알프스의 품으로 안내한 기찻길이 올해 100살이 됐다. 2월 15일 한국을 방문한 우르스 케슬러(Urs Kessler) 융프라우 철도 CEO를 만났다.



언제 어느 때든 우선순위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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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호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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