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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윤용로 외환은행장 - 잃어버린 9년 딛고 재도약 노린다 

해외 영업·기업금융 역량 회복 강조…오랜 갈등과 반복 후유증도 추슬러야 

안대규 한국경제 기자
윤용로(67) 외환은행장이 2월 22일 공식 취임했다. 지난해 5월 외환은행장으로 내정된 후 9개월 만이다. 이날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24대 외환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2004년 1월 로버트 팰런 행장이 외환은행을 맡은 후 9년 만의 한국인 행장이다.



윤 행장은 취임사에서 “매우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직원의 고통과 아픔이 많았을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외환은행이 세계 일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따끔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외환은행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인 해외 영업과 외국환, 기업금융, 신용카드 분야에서 최근 몇 년 간 큰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들 분야에서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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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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