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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인기 끄는 창작뮤지컬 3선 - 작품성·흥행성 갖추고 국내 시장 지킨다 

라이선스 뮤지컬에 대항하며 인기몰이…셜록홈즈·서편제·달고나 

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
지난해 한국 뮤지컬 시장은 불황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라이선스 뮤지컬이었지만 대형 창작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전체 티켓 판매 10위 안에 드는 등 예년에 비해 창작뮤지컬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현재 공연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중 주목할 만한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코난 도일의 인기 추리소설 『셜록홈즈』에서 캐릭터와 사건의 아이디어를 차용해 창작한 뮤지컬 ‘셜록홈즈’는 지난해 창작 초연으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상·작곡상·작품상 등 세 개 부문을 수상했다. 뮤지컬 시리즈로 기획한 세 편의 작품 중 첫 작품인 ‘셜록홈즈-앤드슨가의 비밀’은 영국의 명망 있는 가문인 앤더슨가(家)에서 벌어진 괴사건을 다룬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앤더슨가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루시 존스가 사라진다. 루시 존스는 앤더슨가의 유일한 상속자인 아담 앤더슨의 아내이다. 그녀를 찾기 위해 앤더슨가의 세 남자가 비밀리에 셜록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앤더슨 가문의 쌍둥이 형제, 아담과 에릭 앤더슨 그리고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루시 존스 사이에는 어떠한 비밀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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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호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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