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리무진 타는 공자, 제트기 타는 맹자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


중국 춘추시대 공자, 맹자는 인의(仁義)을 바탕으로 한 덕치(德治)를 주장했다. 그 후 지금까지 2500여 년간 무수한 추종자들에게 이른바 성인으로 추앙 받으면서 속세의 현실을 떠나 피안의 이상에 도달한 신선의 경지에 이른 존재가 됐다. 이들이 고매한 이상으로 평생 군자의 도리를 추구하고 이슬만 먹고 산 존재로 신격화되는데 반비례해서, 성인군자도 인간인 이상 먹어야 살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는 엄연한 사실조차 희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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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호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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