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축제 공화국 

 

박치완 한국외대 철학과 교수


10월 4일 개막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에서 출품한 304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동경영화제와 북경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에 다소 소강상태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라고 하니 이제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가 됐다고 봐도 좋겠다. 필자도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에 다녀왔고,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해외 영화를 중심으로 10여 편을 관람했다. 보고 싶은 영화는 많았지만 물리적 시간을 내 위주로 늘리고 줄일 수 없는 법.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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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호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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