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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더 일할 수 있는 ‘퇴직 생태계’ 만들자 

늙어가는 한국, 정년 퇴직자 활용해야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정년 후 다양한 재고용 방안 마련해야…정부·정치권은 정년 연장에 무게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다. 앞으로 12~13년 후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복지비용은 늘 것이고, 경제활력은 떨어질 게 뻔하다. 출산률을 높이기도 어렵고 이민 개방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 예비군’인 정년 퇴직자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해법이라고 말한다. 퇴직자들이 좀 더 오래 좋은 일자리에서 경륜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퇴직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지는 그런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국내 최고 부자도시 울산을 현지 취재했다. 정년연장 논란과 퇴직자 활용 방안도 짚어봤다.


“일 하려는 의지와 능력 있는 분들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제가 꿈꾸는 사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했던 얘기다. 방점이 일자리에만 찍혀 있는게 아니다. 고령자가 은퇴 이후에도 좋은 일자리에서 일할 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박 당선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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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호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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