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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Ⅱ - 악재·불황·세금 3중고에도 블루칩 있다 

불황에도 잘 팔리는 미술품 

이향휘 매일경제 기자
작품성과 대중적 인기, 작품값 좌우 … 천경자·이왈종·이대원 등 강세


“외환위기 때보다 더 해요. 콜렉터들이 도무지 움직이지 않아요.” 국내 미술품 시장의 메카인 서울 청담동·인사동을 둘러보면 갤러리 대표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이런 하소연을 털어놓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저축은행 불법 대출에 그림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악영향과 미술품 양도세 부과까지 ‘3중고’가 미술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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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호 (20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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