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소더비 잇단 사상 최대 판매가 … 중국은 경매시장 큰 손 자리 굳혀
11월 12일 오후 7시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 브렛 고비 크리스티 전후·현대미술 부문 대표는 반년 간 동분서주하며 모은 미술작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소더비와 함께 세계 예술작품 경매 시장을 양분하는 크리스티에서 반평생을 보낸 최고의 경매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고비 대표의 눈 앞에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세 폭짜리 대작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가 걸려있었다. 베이컨이 1969년 자신의 화가 친구 프로이트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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