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한옥 단지 조성한 화순군 도시민 유치, SH공사, 공정관리기술 개선해 건축비 60% 절감
서울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지내다 은퇴한 황용연(60)씨는 지난해 2월 전남 화순군 능주면 농어촌 뉴타운(잠정햇살마을)에 입주했다. 이곳이 고향인 황씨는 원래 단독주택을 지어 귀농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옥 단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을 바꿨다. 황씨는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입주하다 보니 한옥이지만 분양가가 저렴하고, 정주 여건이 좋은 편”며 “집안 곳곳 신경 쓸 곳이 많지만 일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오는 봄, 아내와 함께 근처 텃밭에서 딸기를 재배할 생각에 들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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