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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일학습병행제 해외 사례 | 보쉬렉스로스 - 직원이 성장해야 기업도 성공한다 

독일식 듀얼교육시스템 한국에도 도입 일과 학습 병행하며 인재 키워 

보쉬렉스로스는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제조기업이다. 구동·제어 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했다. 보쉬렉스로스는 2013년 57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3억 7000만 유로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세계 80여개국에서 3만 6700명이 일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독일 시골마을에서 시작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하기까지 인재에 대한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 보쉬렉스로스는 세계 곳곳에서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술 자격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본사인 독일 로어암마인 견습생 훈련센터는 독일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듀얼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해 인재를 양성해왔다. 견습생들은 이곳에 있는 기계공업, 공장자동화, 유압식 기계 설비를 직접 다루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오수진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부장은 “회사는 양질의 기술자를 얻을 수 있고, 직원은 최신 기술을 익히며 직장을 다닐 수 있어 직원과 회사 모두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직과 사무직 모두 교육을 받는다. 기술직은 기계 및 시스템 전기기술자, 메커트로닉스 기술자, 주조·모형제작 기술자와 재료 시험자 등이 있다. 교육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사무직은 말 그대로 사무원과 창고관리 전문가, 사내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이 있는데 3년 간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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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호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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