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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영의 트렌드 워치 - 더 까다롭고 더 약은 소비자가 온다 

저성장기 맞아 소비결정 기준 변화 … 경험 중시하고 구매채널도 다변화 

2015년 한국 경제는 어떻게 전개될까? 현 시점만 놓고 보면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을 듯하다. 각종 경제지표는 예전 같지 않은 지 오래다. 연일 보도되는 경제 뉴스를 봐도 마음이 심란하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바야흐로 한국 소비시장은 격변기를 맞고 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사람들은 지갑을 닫게 마련이다.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걱정도 커지면서 돈이 있어도 쓰지 않는 상황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어떤 시도를 하든 그중 하나만 성공하면 괜찮다던 과거의 낙관주의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잘못된 한 번의 투자 때문에 잘나가던 기업이 휘청거릴 정도로 작은 실패가 가져오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덕분에 쌓아놓은 투자금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의 시간만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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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호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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