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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THE NEW INFINITI Q70 

강력한 성능 그대로, 궁극의 디자인+안락함 인피니티 최고급 세단 

김태진 모빌리스타 편집장
인피니티의 기함 Q70이 3월 새롭게 출시됐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디젤 세단 Q50의 선전으로 한국 시장에서 부활을 알렸다. 올해는 Q70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차례다.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은 준대형 세단(E세그먼트)이 가장 중요하다. 판매 대수도 많을 뿐 아니라 해당 브랜드를 대표한다. 그래서 Q70의 어깨가 무겁다. Q70이 인피니티의 성장을 지속 견인할 수 있는 지 다각도로 분석해봤다.

Q70은 지난해 인피니티 부활의 신호탄을 쏜 Q50의 형님 뻘이다. Q50은 D세그먼트에 속한다. 아우디 A4,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한다. Q70은 한 체급 위인 E세그먼트 모델이다.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같은 독일을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을 정조준 한다.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게 E세그먼트다. 국산 대형차 급에 해당하는 시장으로 현대 제네시스를 떠올리면 비교가 쉽다. 2014년 한해 E세그먼트 차는 총 6만6070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시장의 약 34%를 차지했다.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만 모아 비교해보면 E세그먼트의 강세는 더욱 확연해진다. 전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약 47%가 E세그먼트 모델이다.

결국 경쟁이 가장 치열한 E세그먼트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메이저브랜드로 올라서기 쉽지 않다. 인피니티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인피니티는 2005년 한국에 진출하면서 G 35· G 37이라는 스포츠 세단으로 대표되던 브랜드였다. G세단은 Q50의 이전 모델이다. 인피니티는 한국 진출 초기부터 D세그먼트에서만 강세를 보인 셈이다. 참고로 Q70의 이전 이름은 M37이다.

2010년 완전히 탈바꿈한 과거 M37은 출시 초기 월 150대 이상을 꾸준히 팔았다. D세그먼트 강자에만 머물렀던 인피니티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는 듯 했다. 2 011년 수입차 시장에 격변이 일어났다. 디젤 엔진 시장이 급격히 떠오르며 3.7L 대배기량 엔진을 얹은 M37의 판매는 곤두박질 쳤다. 갑작스러운 디젤 쏠림 현상에 위기감을 느낀 인피니티는 2012년 르노의 3.0L V6 디젤 엔진을 얹은 M30d를 부랴부랴 출시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다. 시장의 대세는 연비에 초점을 맞춘 2.0L급 디젤이었다. 인피니티의 디젤은 퍼포먼스에 바탕을 둔 3.0L급 이었기 때문이다.

2014년 전체 Q70의 판매대수는 131대다. 한 달에 10대 남짓 팔린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성형수술을 거친 새로운 Q70이 구원 투수로 나섰다. 어깨가 무거울 법 하다. 인피니티 코리아가 밝힌 올해 판매 목표는 600대다. 월 50대 수준으로 기대보다 소박하다. 주력 모델인 3.7L 가솔린 엔진과 3.0L 6기통 디젤 엔진의 배기량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목표다.

Exterior & Interior


인피니티 Q70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Q50과 짝을 이룬 ‘패밀리 룩’이다. 얼핏 봐선 Q50과 혼동하기 쉽다. 찬찬히 뜯어보니 Q50을 부풀린 느낌이다. Q50부터 쓰인 직선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패밀리 룩 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커다란 전면 그릴이다. 인피니티의 컨셉트카 에센스에서 전해 내려온 그물망 장식의 이른바 ‘메시 타입 더블 아치 그릴’이다. 물론 Q50도 쓰고 있다.

첫 인상을 결정짓는 데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헤드램프 디자인 역시 Q50과 같은 느낌이다. 새롭게 추가된 주간주행등의 날카로운 눈매는 마치 매 같은 맹금류의 눈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LED로 바꿨다. 밤길 운전할 때의 시야 뿐 아니라 효율까지 높였다. 기존 앞 펜더에 붙어있던 방향 지시등은 사이드미러로 자리를 옮겼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은 디자인 변화다.

플랫폼을 뜯어 고치는 완전한 변화가 아닌 만큼 옆모습의 변화는 적다.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맞추기 위해 엔진을 최대한 뒤로 밀어 넣은 FM(Front Midship) 플랫폼을 썼다. 이 영향으로 엔진 후드 부분이 길고 꽁무니 부분은 짤막한 이른바 ‘롱노즈 숏데크 (Longnose, Short deck)’ 디자인이 완성됐다. 정지해 있어도 마치 치타 같은 맹수가 지면을 박차고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성이 느껴진다. 측면에서 사이드미러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휠 디자인이다. 미적인 부분뿐 아니라 기능성을 강조했다. 휠 강성을 높여 노면 소음과 진동이 휠을 거치며 증폭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했다. 새롭게 바꾼 휠 디자인 덕에 실내로 전해지는 노면 소음 역시 줄어들었다. 뒷좌석 탑승객을 배려한 부분이다.

Q70의 디자인 변화는 뒷부분에서 정점을 이룬다.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 영업사원들이 가장 큰 호평을 한 부분이 뒷모습이라고 한다. 기존 Q70의 뒷모습은 주로 곡선을 사용해 풍만함을 강조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풀어 오른 어색한 느낌이었다. 새로운 뒷모습은 보다 넓고 세련됐다. 뒷 범퍼에 가로로 긴 직선을 위주로 쓴 결과다. 후방 콤비네이션 램프 또한 면발광 LED 타입으로 바꿔 보다 젊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인 피니티 디자인이 진보를 거듭하면서 잘 다듬어진 ‘FINE TUNNING’ 이라고 할 수 있다.

큰 폭으로 바뀐 새로운 인피니티 Q70의 외관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역동성을 제대로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Q50으로부터 시작 된 인피니티의 새로운 디자인 유전자를 승계했다. 외관이 큰 폭으로 바뀐 반면 내부 디자인의 변화 폭은 기대에 못 미친다. 수요가 적은 앞좌석 재떨이 대신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을 더한 정도다. 장점은 경쟁상대를 앞서는 빼어난 소재다. 시트 등 감성품질을 높인 점에 점수를 줄 수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센터 콘솔과 대시보드를 장식한 원목 우드트림이다. 일본 전통의 옻칠 기법을 계승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최상위 모델인 ‘익스클루시브’ 그레이드는 진한 커피 색깔을 띤 가죽과 은가루를 뿌린 ‘실버파우더 코티드’ 원목 우드트림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편의장비 또한 풍부하다. 575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장 낮은 ‘스타일’ 모델에도 선루프와 LED 헤드램프, 통풍시트, 10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가 달렸다. 여기에 보스 스피커를 이용해 엔진 소음을 줄여주는 ‘ANC (Active Noise Control)’ 기능까지 더해졌다. 정숙한 가운데 듣기 좋은 엔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상위 모델로 올라갈수록 전동으로 뒷자리 조절이 가능한 ‘리어 시트 패키지’, 산림욕을 하듯 피톤치드를 내뿜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포레스트 에어’ 에어컨 등이 더해진다. 새로 추가된 안전장비는 눈길을 끈다. 앞의 앞차까지 감지하는 ‘전방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이다. 세계 처음 도입된 신기술이다. 차량 주변 360도를 살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도 주차할 때 편리한 기능이다. 편의장비로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29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를 가져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뒷자리 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넓다. 트렁크 크기는 Q70 3.7이 500L, Q70 3.0d는 배터리가 뒤에 달린 이유로 450L다. 단 Q70 3.7 ‘스타일’과 ‘프리미엄’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쉽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만 제공할 뿐 오디오 스트리밍은 불가능하다. USB케이블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는 있지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겨울철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스티어링 휠 열선도 다음 번에는 꼭 추가됐으면 한다.

Performance & Handling


▎1. 인피니티 Q70의 실내 진동을 측정하는 모습. / 2. 소재의 고급감을 살린 실내 디자인. / 3. 은가루를 뿌려 화려함을 더한 익스클루시브 그레이드의 원목 우드트림. / 4. 소재의 고급감을 살린 실내 디자인. / 5. 인피니티 Q70의 정숙성은 탁월했다. / 6. 동급 최고 크기의 뒷자리 공간. / 7.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3.0L 터보 디젤 엔진. / 8. 500L 크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
기존 Q70은 주력인 3.7L VQ엔진과 3.0L 디젤 엔진 외에 5.6L 8기통 엔진이 있었다. 엔진 배기량을 줄이고 연비와 출력은 좋게 하는 다운사이징 추세를 반영해 새로운 Q70에는 5.6L 엔진이 사라졌다. 무 려 3 33마력을 발휘하는 3.7L 엔진만으로도 인피니티 다운 짜릿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시속 0→100km 가속은 6.2초다. 제원상 발진가속 성능은 공개돼 있지 않지만, 본지 계측기로 실측한 값이다.

V6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Q70 3.0d는 이보다 약간 더딘 7.0초를 기록했다. 제원상 시속 0→100km 가속 시간과 불과 0.1초 차이다. 특히 3.0d의 경우 가속페달을 밟으면 반 박자 숨을 크게 들이쉰 후에 맹렬하게 가속하는 느낌이 일품이다. 이 때의 배기음 또한 디젤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스포티한 소리를 들려준다.

가속 성능은 단연 인피니티답다. 불만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모든 E세그먼트 차종 중 5000만원 대에 시속 0→100km 가속을 6초 초반에 마치는 차는 인피니티가 유일하다. 경쟁 독일 브랜드에서 이만한 성능을 경험하려면 최소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은 더 줘야 한다. 디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Q70 3.0d는 6220만원으로 독일 브랜드의 2L급 4기통 모델과 비슷하다. 연비가 아닌 성능을 기준으로 본다면 Q70이 우위에 있다.

가속력만 놓고 본다면 Q70은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이다. 하지만 서스펜션이나 타이어, 시트포지션은 기본적으로 편안함을 지향한다. 상급 모델이 있어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Q50과 달리 Q70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기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성능에 중심을 둔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로서 편안함과 스포티함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셈이다.

Q70의 승차감을 보면 상품기획자와 엔지니어들의 이런 고뇌가 느껴진다. 새로운 Q70은 승차감 개선을 주요 포인트로 강조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고속주행 안정성과 잔 진동 흡수 능력이 향상됐다. 사실 이 두 가지는 양립하기 어렵다. 고속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단단한 쇽업소버가 필요하다. 잔 진동을 보다 잘 흡수하려면 쇽업소버가 부드러운 편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Q70은 이런 문제를 ‘더블 피스톤 쇽업소버’로 해결했다. 댐퍼 내부에 오일이 통과할 수 있는 경로를 두 군데 만들어 놓고 노면으로부터 가해지는 압력에 따라 감쇠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Q70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오는 큰 충격을 세련된 느낌으로 처리한다. 그럼에도 시속 200km가 넘는 초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

단, 디젤과 가솔린 모델간의 서스펜션 설정 및 핸들링 차이는 확연하게 달랐다. 디젤 모델의 승차감이 조금 더 단단하고 보다 고속주행을 염두에 둔 설정이다. 스티어링 휠의 무게도 가솔린 모델보다 훨씬 묵직해 고속주행 시 안정감을 도왔다. 인피니티의 유럽형 서스펜션 세팅 덕분이다. 고속으로 먼 거리를 달릴 때 불안함을 느낄 수 없었다. 독일 브랜드 세단과 비교를 하더라도 고속 안정성에서 뒤지지 않는 포인트다.

가솔린 모델은 한계속도를 좀 더 낮게 설정한 듯 하다. 대신 저속에서 승차감이 디젤보다 훨씬 나긋하다. 스티어링 휠의 무게도 디젤보다 가볍다. 인피니티의 북미형 설정이 이런 차이를 준다. VQ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함께 전체적으로 풍요롭고 고급스럽다. 그러나 드라이브모드 셀렉터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민감한 엔진 반응으로 변신한다. 엔진회전수를 팡팡 띄워주는 7단 자동변속기의 기막힌 조화가 질주 본능을 자극한다. 지킬과 하이드 같은 양면성이다.

두 모델 모두 단단한 승차감은 아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앞머리가 코너 안 쪽으로 파고드는 뒷바퀴 굴림 특유의 몸놀림을 보인다. 적당히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안 좋은 노면에서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 끈질기게 노면을 움켜잡는다. 차체의 롤링은 어느 정도 허용하지만 타이어 접지력이 좋아 고속 코너에서도 불안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Q70 3.0d의 유럽형 서스펜션 세팅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먼 거리를 편안하면서도 빠르게 달리기 적합하고 강력한 엔진의 출력을 보다 유연하게 받아줄 수 있어서다. 일부 개선점도 보인다. 7 단 자 동 변속기와 르노에서 가져온 디젤 엔진이 최적화 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스포츠 모드를 포함한 자동 변속 모드에서는 매끄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수동 모드에서 아래 단으로 변속할 때의 느낌이 가솔린처럼 깔끔하지 못하다. 듣기 좋은 배기음과 강력한 가속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다.

시장의 반응도 가솔린 모델이 더 좋았다. 2014년의 Q70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판매 비율은 70:30이다. Q50보다 차체가 큰 Q70 고객은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셈이다. 그런 점에서 Q70 변화의 포인트는 제대로 잡은 듯하다.

또 다른 개선점 중 또 한가지는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는 점이다. 부 드러움으로 정평이 난 가솔린 엔진은 소음과 진동에 대한 불만이 없었다. 그러나 디젤은 소음․진동이 경쟁 모델보다 크다는 평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모든 창문에 이중접합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곳곳을 방진패드로 감쌌음에도 불구하고 소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새로운 Q70 3.0d에선 소음․진동이 확연히 개선됐다. 공회전 때 실내 소음은 43dBA, 시속 80km 주행 시 소음은 62dBA 수준으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 불과 2dBA 정도 차이다. 동급 가솔린 차량과도 거의 차이가 없었다. 6기통의 부드러운 느낌이 4기통 엔진을 얹은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 세단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으로 Q70 3.0d의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

새로 바뀐 Q70은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이 한결 높아졌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로 새로운 패밀리 룩을 따르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신선한 느낌을 되찾았다. 서스펜션 역시 시장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손봤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된 디젤 엔진의 정숙성도 대폭 개선했다. 게다가 동급 어떤 차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그럼에도 값은 기존 모델보다 약 40만원 낮췄다.

인피니티 Q70은 분명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달려나갈 수 있는 넉넉한 출력을 갖춘 고급 세단으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정숙성, 다양한 편의장비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에서 인정한 최고의 안전성 (Top Safety Pick Plus)도 경쟁상대를 앞서는 부분이다. 비교적 큰 배기량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 세단보다 연비는 낮다. 그러나 6기통 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강력한 성능의 가치는 충분하다. 인피니티 Q70은 가격 대비 가치가 뛰어난 고급 세단이다.

1279호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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