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마스크팩 제조업체 산성앨엔에스 주식이 크게 뛰고 있다. 주가는 11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0배 성장한데다, 올해에도 3배 이상 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이후 주가가 15배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지금의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향후 실적 고성장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산성앨엔에스의 마스크팩은 높은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241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1%, 영업이익은 67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6%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장품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79%로 커질 것이다. 2018년에는 86%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성앨엔에스는 ‘리더스피부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경쟁 마스크팩과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중국인 소비자가 마스크팩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1위 C2C 온라인몰인 ‘타오바오’의 마스크팩 부문 판매 순위에서 이 회사의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2위 B2C 온라인몰인 ‘T몰’에 이어 올해 2월 중국 3위 B2C 온라인몰 ‘쥐메이’에 입점하면서 중국 내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16개 면세 카운터에 입점해 있다. 이 회사 화장품 매출의 20% 이상이 면세점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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