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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우주 섹스 동영상 촬영] 우주탐사? 섹스탐사! 

美 포르노사이트 폰허브, 우주 촬영 프로젝트 위해 소셜펀딩 시작 

폴 메쟈 뉴스위크 기자
푸른 초대형 구슬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은 존재를 둘러싼 묵직한 의문과 끊임없이 씨름한다. 우주에는 우리만 존재할까? 외계에 다른 생명체는 없을까? 무중력 상태에서 성관계가 가능할까? 세계 최대 성인 엔터테인먼트 전문점 폰허브가 그중 적어도 한 가지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한다. 이 성인 웹사이트는 지난 6월 11일 크라우드펀딩(다수 대중을 통한 자금 조달)을 통해 열성 팬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상의 어떤 남녀도 해본 적 없는 일을 시도하기 위해서다. 사상 최초의 우주 섹스 동영상 촬영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인산업의 인식을 바꿀 뿐 아니라 우리 삶의 핵심 요소가 우주 궤도상에선 어떻게 작용하는지 기록할 것”이라고 폰허브가 온라인 성명을 통해 밝혔다. 폰허브는 포르노 세트를 우주로 끌어올릴 때 어떤 민간 우주비행 업체를 이용할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60일 기한의 자금 조달에 성공할 경우 내년에 여행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우주 포르노 프로젝트에는 섹스플로레이션이라는 딱 어울리는 이름이 붙었다. 340만 달러를 조달해 무엇보다도 포르노 스타 2명, 다량의 윤활제와 콘돔을 쏘아 올리는 막대한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미 알려진 인간 섹스 세계의 한계를 테스트하려는 취지다. 인디고고(아이디어 소셜펀딩 사이트) 자금 조달 캠페인 페이지의 차트에 투자자금이 어디에 쓰일지 상세히 설명됐다. 자금의 60%는 우주비행 비용, 나머지는 제작·보험·마케팅, 그리고 인디고고 수수료로 들어간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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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4호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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