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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펀드 성적표 보니] 주식형 울고 채권형 웃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엔 ETF만 수익 ... 인도·일본 펀드에 관심 

3분기 국내 주식시장 분위기는 살벌했다. 유럽연합의 발목을 잡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논란에 이어 중국 증시의 폭락, 9월 글로벌 금융 위기설까지 겹치면서다. 특히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세계 금융시장까지 크게 흔들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월 11일부터 사흘간 위안화 가치를 4.65% 평가절하했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 이후 코스닥은 6거래일간 11% 폭락했고, 코스피도 5개월 만에 2000선이 무너졌다.

증시 혼란의 진원지인 중국은 더욱 살벌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8월 11일 3927.91포인트에서 8월 26일 2927.29포인트로 급락했다. 중국 증시 폭락에 국내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와 중국 수혜주로 꼽혔던 소비재 기업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3분기에 원·엔 환율이 10개월 만에 100엔당 1000원선을 돌파하며 수출 기업의 실적 기대감 같은 호재가 있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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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호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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