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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다 

부문별 39개 브랜드 수상 … 휴롬·토다이 6년 연속 영광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최근 한 시장조사 업체는 브랜드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최근 1개월 내에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에게 브랜드 관련 질문을 던졌다. 72.9%가 ‘잘 모르는 제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브랜드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결과다. 기업과 기관들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신뢰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이미지를 쌓았어도 거짓이 드러나는 순간 브랜드 이미지는 무너진다. 기업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타격을 입는다. 유 교수는 “하루아침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보다는 멀리 보며 고객에게 다가가는 정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설립한 고객사랑브랜드대상도 그중 하나다.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기업을 격려하고 널리 알리는 행사다. 소비자의 기대가치를 충족시키고 고객 감동을 넘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수상 브랜드는 모두 39곳이다. 36개 브랜드는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해온 파워브랜드로, 3개 브랜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브랜드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5월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2016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는 휴롬·토다이가 6년 연속, 다비치안경·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이 5년 연속 수상해 관심을 끌었다. 그린알로에·금까기는 4년 연속, 제트워셔와 루헨스는 3년 연속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도 아임닭·토니모리·트루젠·깨끗한나라·KB착한대출·한솥도시락·KB국민카드·웨딩시티와 아가월드 몬테소리 등 9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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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호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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