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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끄는 주택연금] 나도 상담 한 번 받아볼까? 

월 가입자 1000명 첫 돌파...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 가능할 듯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인생 백세시대, 집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노인들에게 집은 더는 자식에게 물려줄 유산이 아니다. 노후를 보장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기존 주택담보 대출 때문에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없던 노인도, 1억원도 안 되는 집값 때문에 연금 수령액이 낮아 연금 신청을 망설이던 노인들이 요즘 주택연금 가입을 위해 상담실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내집연금 3종 세트’ 덕에 가입 문턱이 낮아진 덕분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월 주택연금 월별 가입자가 1302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가입자 487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월 가입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연금의 5월 한 달 간 가입자를 3종 세트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127명(9.8%) ▶우대형 주택연금 332명(25.5%) ▶일반 주택연금 843명(64.7%)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주택연금 공급이 늘면서 고령층의 부채 감축과 주거 안정, 노후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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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호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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