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가을·겨울에 찾아오는 배탈 증상, 바이러스성 장염 때문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흔히 배탈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가을철에도 여름 못지않게 배탈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가을철 바이러스성 장염에 특히 취약한 것은 영·유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56만4517명이었으며, 그 중 33%인 17만284명이 5세 미만이었다.

아이들이 바이러스 장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일단 면역력이 낮기 때문이다. 더불어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의 영향도 크다. 공용으로 쓰는 장난감이나 물품에 바이러스가 상존하기 쉬운데, 아이들은 물건을 물고 빠는 경향이 있어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영유아의 바이러스성 장염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꼭 씻기고 집안 환기도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이 입에 닿는 우유병이나 장난감 등은 반드시 살균하도록 한다. 음식은 모두 익혀 먹는 것이 배탈 증상 예방에 좋다. 가급적이면 물도 끓여 마실 것을 권한다.

배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챙겨먹이는 등 평소 아이의 장 건강에 신경 써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내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면역조절 작용을 도와 영유아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중에는 성인과 어린이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프로스랩 패밀리를 비롯하여 성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지큐랩, 아이들을 위한 종근당 생유산균 키즈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으니 적절한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어떤 균주가 함유되어 있는지, 보장균수는 얼마인지를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우수성을 인정 받은 좋은 균주가 복합적으로 들어 있으면서도 최소 50억 마리 이상의 보장균수를 갖춘 제품이 적합하다”며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들어 있는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산균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합성첨가물은 장기 섭취 시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화학첨가물을 일절 배제하고 천연원료로만 만들어진 제품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1356호 (2016.10.24)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